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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빠진 kt, ‘데뷔포’ 김영환 있었다

박경수 빠진 kt, ‘데뷔포’ 김영환 있었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9.05 19:31
  • 수정 2015.09.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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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위즈]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수원거포’ 박경수가 이틀 연속 빠졌다. 첫 날은 허전했다. 하지만 이튿날은 아니었다.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낸 3년차 내야수 김영환 덕분에 공백을 느낄 새가 없었다.

김영환은 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NC를 10-2로 완파했다. 45승(78패)가 되면서 100패의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전날(4일) 경기에서 kt는 왼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박경수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118경기에서 21홈런을 때려내며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박경수다. 그가 빠진 타선은 5안타 1득점에 그쳤다. kt는 LG에 1-8로 크게 졌다.

박경수는 5일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조범현 감독은 전날 4타수 1안타 2삼진에 그친 문상철 대신 김영환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투좌타 김영환은 지난 2013시즌 종료 후 실시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프로 3년차 내야 유망주. 올 시즌 1군에 데뷔해 22경기에서 타율 0.211를 기록 중이었다.

김영환은 첫 타석부터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2-0으로 앞선 1회 1사 만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이후 3점을 더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환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생산했다. 무사 1루에서 NC 두 번째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데뷔 첫 홈런, 가운데로 몰린 초구를 자신 있게 통타했다.

활약은 계속됐다. 김영환은 5회 2사 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데뷔 첫 3안타 경기가 성립됐다.

다만 김영환은 수비에서는 임무를 100% 완수하지 못했다. 주 포지션인 3루가 아닌 2루수로 출장해 5회까지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6회 외야와의 중계 플레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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