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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만루포’ 박병호에게 사직구장도 작다

‘역전 만루포’ 박병호에게 사직구장도 작다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8.28 22:00
  • 수정 2015.08.2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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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 스포츠=홍지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홈런왕’ 박병호가 홈런으로 팀을 구했다. 그것도 역전 그랜드슬램. 빈타에 허덕이던 넥센은 공격의 혈이 뻥 뚫림과 동시에 전날 패배를 설욕해냈다.

박병호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승홈런으로 연결된 역전 만루포 한 방. 박병호는 단 한 방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냈다.

전날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했던 넥센은 이날도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롯데 선발 배장호에게 꽁꽁 묶여 4회초 첫 안타를 뽑아냈다. 여기에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상대에 손쉽게 점수를 내줬다. 경기 중반까지는 완전히 롯데에 압도당한 경기였다. 하지만 단 한 방으로 롯데를 제압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4번 타자’ 박병호. 3-4로 뒤지던 7회초. 넥센은 구원투수 강영식을 상대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김재현의 안타와 스나이더, 서건창의 볼넷. 그리고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는 여기서 ‘필승조’ 홍성민을 투입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투수를 가리지 않았다. 박병호는 홍성민의 2구째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그래도 넘기는 역전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46호이자 시즌 3번째 만루홈런.

이날 경기 전까지 박병호의 사직구장 타율은 4할 4푼 4리. 박병호는 원래 사직구장에서 강했다. 하지만 이번 롯데와의 2연전은 썩 좋지 않은 모양새였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 첫 타석은 3루수 직선타,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들의 호수비에 걸렸다. 하지만 사직구장 강세는 이어졌다. 6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7회초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사직구장 4번째 홈런포.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 사직구장의 높은 펜스도 무력화시켰다.

덕분에 넥센은 롯데에 9-5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해냈다. 이와 동시에 넥센은 기분 좋게 광주로 이동하게 됐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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