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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전’ 넥센 오재영, 내야 수비 구멍에 ‘눈물’

‘선발 복귀전’ 넥센 오재영, 내야 수비 구멍에 ‘눈물’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8.28 21:57
  • 수정 2015.08.29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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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히어로즈]

[STN 스포츠=홍지희 인턴기자]넥센 히어로즈 투수 오재영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고개를 떨궜다. 5이닝도 채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오재영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 1/3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오재영은 5회까지 매이닝 선두타자들을 출루시켰다. 안타 2개, 볼넷 3개. 여기에 3루수의 실책성 플레이까지 나오며 쉽게 이닝을 끝마치지 못했고, 결국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정규시즌(5승)과 포스트시즌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오재영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오재영은 스프링캠프 직전 고관절 부상이 발견돼 재활에 몰두,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21일 SK전서 1이닝 퍼펙트. 31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무사 복귀를 신고했다. 이어 23일 LG전에서 2.1이닝 1실점한 오재영은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섰다.

시작은 무난했다. 오재영은 1회말 1사 2루서 황재균과 아두치를 헛스윙삼진, 2루수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2회말 3루수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위기가 찾아왔다. 1사 1루 상황. 3루수 김지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병살타는커녕 주자와 타자 모두 살았다. 이어 이우민은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문규현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3회말에는 아두치에게 병살타를 유도,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선두타자 최준석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4회말. 이우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문규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까지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던 오재영은 5회를 채 마치지 못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를 허용한 오재영은 정훈을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 4번타자 아두치의 우전안타가 터지며 2루주자 손아섭이 홈에 들어왔다. 오재영은 더 이상 투구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대우가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오재영의 최종 실점은 4점이 됐다.

오재영은 패전 위기였으나 박병호의 역전 만루포로 패전을 면했다. 이날 넥센은 롯데에 9-5로 승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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