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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다승' NC 해커, 한화 로저스와 기싸움에서 승리

'리그 최다승' NC 해커, 한화 로저스와 기싸움에서 승리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28 08:26
  • 수정 2015.08.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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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와의 투수전에서 자존심을 세웠다.

NC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NC 선발 해커는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6승(4패)째를 챙겼다. 로저스는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는 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NC는 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 에릭 해커를, 한화는 3연승 중인 로저스를 세웠다. 양 팀 선발은 명품 투수전을 이어갔지만 승부의 끝자락에서 해커가 미소를 지었다.

반면 로저스는 아쉽게 해커와의 대결에서 무릎 꿇었다. 로저스는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삼켰다..

두 투수 모두 5회까지 뛰어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타자들을 압도했다.

3회까지 무안타였던 해커는 4회 선두 타자 김경언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김태균과 폭스, 최진행을 범타로 처리했다. 5회에도 1사후 조인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강경학과 이용규를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 세웠다. 6회 해커는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5번 폭스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1실점으로 선방했다.

로저스도 만만치 않았다. 로저스는 5회까지 1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눈부신 피칭을 보였다. 특히 매 회 삼진을 뽑아낸 것이 백미. 한화는 로저스의 역투에 힘입어 6회초 귀중한 선취점을 얻고 승리를 향해 가는 듯했다.

완벽할 것 같았던 로저스가 심판의 볼 판정에 흔들렸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6회말 로저스는2사 후  김준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풀카운트에서 김준완의 스윙이 인정이 안 되며 볼넷을 내준 것. TV중계 화면상으로는 충분히 오심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로저스는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고 평소답지 않게 평정심을 잃어버렸다. 이후 로저스는 이종욱 조영훈 나성범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대거 3실점했다.

팽팽한 흐름이 깨진 경기는 NC의 승리로 향했다. 8회 NC는 바뀐 투수 김기현을 상대로 1점을 더 보탰다. NC는 김준완이 볼넷. 이종욱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다음 타자 조영훈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조영훈은 혼자 3타점의 맹활약.

이날 승자가 된 해커는 두산 유희관(15승)을 제치고 리그 다승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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