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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아기호랑이’ 세광고 남재현 “윤석민 선수 닮고파”

[협회장기] ‘아기호랑이’ 세광고 남재현 “윤석민 선수 닮고파”

  • 기자명 정아름 인턴기자
  • 입력 2015.08.28 00:15
  • 수정 2015.08.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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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선발투수보다 구원투수가 부담감이 덜하다. 오히려 위기가 조금 더 편한 것 같다”

세광고가 27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마산고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세광고 남재현은 이날 선발 이민수에 이어 5회 구원등판해 4⅓이닝 무실점으로 마산고 타선을 잠재우며 구원승을 따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 임한 남재현은 “팀을 위해서 열심히 던지다보니 구원승으로 연결됐다”며 “타자들이 도와준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세광고는 이날 승리로 협회장기 8강 진출에 성공한 것과 동시에 청룡기 진출 역시 가능케 됐다. 남재현은 “8강 진출에 성공한 것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우승까지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 큰 꿈을 품고 있음을 전했다.

남재현의 가치는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 남재현은 전날(26일) 부산고와의 32강전에서도 1회 2사 만루의 위기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 탈삼진(11K)을 기록하며 구원승을 거뒀다. 연투임에도 불구하고 남재현은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5회 2사 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남재현은 이날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선발과 구원투수 중 어느 쪽이 더 편하냐는 질문에 남재현은 “구원이 좀 더 편한 것 같다”며 “뭔가 선발투수보다 구원투수가 부담감이 덜하다. 오히려 위기가 조금 더 편한 것 같다”라며 위기관리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엿보였다.

이날 남재현은 매 회 투구패턴을 바꾸며 마산고의 타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 남재현은 “코치님께서 한 회는 변화구, 한 회는 직구로 회마다 다른 패턴으로 타자와 승부할 것을 주문하셨다”라며 마산고 타자들을 상대로 단 1피안타만을 기록한 비결을 밝혔다.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남재현은 2016 KBO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2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남재현은 “이렇게 좋은 라운드에 뽑힐 줄은 몰랐는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프로에 가서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이야기를 보탰다.

윤석민과 같은 선수로 KIA 팬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전한 남재현은 “가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을 곱씹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로 성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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