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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호수비’ 롯데 손아섭, 롯데 화력의 선봉장으로 우뚝

‘4안타+호수비’ 롯데 손아섭, 롯데 화력의 선봉장으로 우뚝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8.27 21:46
  • 수정 2015.08.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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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 스포츠=홍지희 인턴기자]롯데 자이언츠 리드오프 손아섭이 펄펄 날았다. 그의 활약은 팀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고, 팀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손아섭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리드오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냈다. 4안타에 호수비. 때로는 공격의 포문을 열기도 하고, 득점을 위한 연결다리가 되기도 했다.

첫 타석에서부터 술술 풀렸다. 1회말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상대 선발 밴헤켄의 초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날카롭기는 했으나 좌익수에게 무난히 잡힐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좌익수 스나이더의 타구판단미스로 공을 뒤로 흘렸고, 손아섭은 2루 베이스에 무사 안착했다. 후속타자 정훈의 중전 안타 때 손아섭은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시즌 100안타인 우전 안타를 작렬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8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43번째. 이어진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손아섭은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을 연결했다. 정훈의 희생번트 후 황재균의 좌전 2루타 때 손아섭은 이날 경기 2득점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5회말에만 3득점에 성공, 4-1 리드를 잡았다.

7회말 네 번째 타석. 손아섭은 넥센의 흐름을 끊어냄과 동시에 분위기를 롯데쪽으로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7회초 린드블럼이 흔들리며 2실점, 점수차는 1점차로 좁혀졌다. 롯데로서는 달아날 점수가 필요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아두치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마지막은 헛스윙삼진이었으나 손아섭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불방망이를 뽐낸 손아섭의 수비도 환상적이었다. 2회초 1사 2루. 타석에 있던 박동원이 우전안타성 타구를 날리며 적시타로 연결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우익수 손아섭이 전력 질주해 슬라이딩 캐치로 처리해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격수에게 빠르게 전달, 홈으로 향하던 2루 주자 김하성도 함께 아웃시키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의 몸 날린 수비 하나가 린드블럼에게 큰 힘이 됐다.

사실 올 시즌 손아섭은 부진에 부상으로 순탄치 못했다. 지난 6월에는 손목부상으로 한 달가량 1군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4월 타율(0.236)을 제외하고는 매달 3할대 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손아섭은 손아섭이었다. 어느새 세 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이날은 지난 5월 19일 KIA전 4안타 이후 약 3달 만에 4안타를 작렬시켰다. 이날 롯데는 손아섭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에 8-3으로 승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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