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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권동진 5안타’ 세광고, 부산고 꺾고 16강행

[협회장기] ‘권동진 5안타’ 세광고, 부산고 꺾고 16강행

  • 기자명 정아름 인턴기자
  • 입력 2015.08.26 22:16
  • 수정 2015.08.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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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세광고가 난타전 끝에 부산고를 누르고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세광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16-7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광고 남재현은 이날 1회 구원 등판해 5⅓이닝 11탈삼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권동진은 5타수 5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부산고 선발 최지광은 4⅔이닝 2자책으로 비교적 호투를 펼쳤으나 수비 및 타선의 도움이 따르지 않아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세광고가 기선 제압에 나섰다. 1회초 선두타자 권동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김광명의 진루타로 3루를 밟은 권동진은 고우송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부산고가 곧장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진우가 김민수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양석준의 중견수 뜬공 때 이진우가 태그업으로 3루를 훔쳤다. 이어 한기원과 박민석을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은 부산고는 유동욱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바뀐투수 남재현을 상대로 박경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부산고가 2-1로 앞서나갔다.

세광고가 2회 1점을 내며 동점을 만든 뒤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초 권동진이 좌익선상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고우송이 우중간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박동진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세광고가 5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초 2사 후 서승준이 유격수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이어 황인성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부산고는 선발 최지광을 내리고 이원빈을 투입하며 불을 끄고자 했다. 그러나 조병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형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어느새 점수는 5점 차로 벌어졌다.

7회초 3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세광고는 홍대용이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냈다. 권동진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한 뒤 권동진의 주자 일소 적시 3루타와 염태완의 2루 땅볼로 3점을 추가하며 12-2를 만들었다.

부산고의 7회말도 뜨거웠다. 부산고가 볼넷 3개를 연달아 얻어낸 후 이진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김민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양석준의 유격수 땅볼 때 김상범이 홈을 밟았다. 이어 한기원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부산고가 간신히 콜드패의 위기를 면했다.

8회 부산고가 이원빈과 이진우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세광고가 곧바로 9회초 4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부산고가 9회말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는 세광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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