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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한 달-두산 베어스] 거듭된 악재, 부상 베어스

[후반기 한 달-두산 베어스] 거듭된 악재, 부상 베어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8.24 11:48
  • 수정 2015.08.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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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스틴 니퍼트/출처=두산 베어스]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2위 싸움보다 이제 3위 싸움이 더 뜨거워졌다. 3위 두산 베어스가 주전들의 줄부상에 시름을 앓고 있다.

두산(61승 49패)은 현재 2위 NC(65승 2무 44패)에 4.5경기차로 뒤져있다. 반면 두산과 4위 넥센(59승 1무 53패)과의 승차는 3경기차다. 상대적으로 간격이 더 좁다. 넥센이 최근 주춤하지만 두산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전열을 이탈해있기 때문이다.

물론 100% 전력으로 시즌 내내 경기를 치르는 팀은 없다. 하지만 최근 두산의 상황은 심각하다. ‘부상 병동’ 수준이다. 10일 1루수 오재일과 16일 2루수 오재원에 이어 19일에는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마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니퍼트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이번에는 허벅지 부상이다.

설상가상으로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들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우익수 민병헌은 올 시즌 내내 잔부상을 달고 뛰고 있다. 유격수 김재호와 포수 양의지는 결국 지난 22~3일 kt와의 원정 2연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외야 기대주 박건우도 옆구리가 아프다.

다행히 뜻하지 않은 발목 부상을 당했던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돌아왔다. 유희관은 22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실점으로 선전했다. 비록 부족한 득점지원에 패전투수가 됐지만 나쁘지 않은 복귀전이었다.

그러나 니퍼트의 이탈로 두산 선발 로테이션에는 또 다시 구멍이 생겼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복귀시켜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5선발 후보로는 우완 이재우와 좌완 진야곱, 이현호 등이 있다. 하지만 이재우는 23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진야곱 또는 이현호가 남은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오재일은 현재 수비만 가능하다. 타격 시에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당장 올라와도 선발 출장은 쉽지 않다. 대수비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홈 쇄도 중 입은 골반 부상으로 말소된 오재원은 현재 라이브 배팅을 소화하고 있다. 타격과 수비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주루가 문제다. 뛰는 것에 아직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김태형 감독의 전언이다.  

23일 kt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부상 전력들이 모두 돌아오는 9월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9월까지는 아직 6경기가 더 남았다. 남은 일주일을 잘 버텨야 오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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