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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한 달-LG 트윈스] 서상우, 임정우, 양석환 등 눈에 띄는 새싹들

[후반기 한 달-LG 트윈스] 서상우, 임정우, 양석환 등 눈에 띄는 새싹들

  • 기자명 강혜준 인턴기자
  • 입력 2015.08.24 00:18
  • 수정 2015.08.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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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상우/출처=LG 트윈스]

[STN스포츠=강혜준 인턴기자] 지난 5월 이후 LG 트윈스는 좀처럼 9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는 6.5경기차, 8위 SK 와이번스와도 3경기 차이다. 지난 2년 연속 기적적으로 가을야구의 꿈을 이뤘던 LG지만 이제 더 이상 기적을 바라긴 힘들다. LG는 서서히 리빌딩에 돌입하고 있다.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시즌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타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좌타 유망주' 서상우다. 서상우는 최근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역전 2타점을 올리며 탁월한 타격 재능을 과시했다. 그의 올 시즌 타율은 0.383이다. 총 30경기에 나서 66타수 23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0.290로 괜찮은 편. 양상문 감독도 서상우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서상우의 남은 시즌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수 쪽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새싹은 우완 임정우다. 임정우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불펜에서의 활약이 더 인상깊다. 23일 넥센전에서 임정우는 3이닝 1실점(0자책)으로 쾌투했다. 넥센의 강타자들을 꽁꽁 묶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고, 오지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임정우에게는 타고난 배짱이 있다. 마운드 위에서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는다.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역시 높다. 오는 9월 제대하는 임찬규,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지섭과 함께 LG 마운드를 이끌 '임트리오'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많다. 내야수 양석환과 포수 유강남 역시 꾸준한 출전기회를 얻으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양석환은 97경기에 나서 타율 0.268 7홈런 3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용병 히메네스와 3루 포지션이 겹쳐 아쉽긴 하지만 양석환은 1루를 맡을 때도 큰 불안감 없이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포수 유강남의 발전도 눈여겨 볼 만 하다. 96경기에서 0.254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은 0.308로 뜨겁다.

당장 눈앞의 LG 현실은 어둡지만 리빌딩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미래는 그 누구보다 나을 수도 있다. 남은 시즌동안 새싹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믿어준다면 내년 시즌에 대한 밑그림이 잘 그려질 수있다. 이들이 LG의 미래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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