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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홈런쇼’ kt 박경수, 데뷔 첫 20홈런 눈앞

‘멀티 홈런쇼’ kt 박경수, 데뷔 첫 20홈런 눈앞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8.23 20:14
  • 수정 2015.08.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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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위즈]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18호에 이어 19호까지. ‘수원 거포’ 박경수(kt 위즈)의 홈런 페이스에 가속도가 붙었다. 첫 20홈런 달성이 눈앞이다.

박경수는 2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선제 스리런 홈런에 이어 5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7월 10일 삼성전과 지난 9일 SK전에 이은 시즌 세 번째 멀티 홈런쇼. 5타점을 혼자 쓸어 담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소속팀 kt는 7회 역전을 허용, 7-9로 졌다.

FA(자유계약)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박경수는 프로에서 10시즌이나 보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시즌은 없었다. 2008년과 2009년에 기록한 8개가 한 시즌 개인 최다였다. ‘거포’가 아니었다.

그러나 올 시즌 박경수는 기대 이상의 장타력으로 많은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당당히 ‘수원 거포’라는 별명을 얻었다. 6월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한 방망이는 7월에 불을 뿜었고, 8월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박경수는 1회 두산 선발 이재우의 낮게 제구된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 스리런 홈런이자 시즌 18호포.

이어 박경수는 4-1로 앞선 5회 두 번째 투수 이현호의 직구를 공략,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141km 직구를 제대로 밀어 쳤다. 덕분에 kt는 6-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하지만 7회 마운드가 무너졌다. 안타 5개와 사사구 4개를 내주면서 8실점했다. 졸지에 추격하는 입장이 된 kt는 바로 다음 공격 이닝에서 김상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t는 결국 재역전에 실패하며 시즌 40승 돌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신 시즌 74패(39승)를 떠안았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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