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서킷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주하다.
그 중에서도 F1 한국 대회를 위해 서킷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F1 대회의 숨은 일꾼이자 F1의 열혈 광팬 전호균(31세)씨를 만났다.
프랑스에서 공부하면서 F1 팬이 됐다는 전호균씨는 “F1이 너무 좋아 나중에는 자동차공학 석사까지 취득했고, 지금은 전공을 살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번 F1 한국 대회 자원봉사자로 일하려고 월차까지 내고 왔다“고 말했다.
작년에도 자원봉사를 했던 그에게 올해 대회에서 달라진 점을 물어보자 “작년 대회를 치르고 난 후 대회 운영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걸 느꼈다. 특히, 화장실이나 편의점 같은 편의 시설이 작년보다 더욱 좋아지고 많아졌다”고 답하며 작년과 달라진 F1 한국그랑프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으로도 F1 대회가 한국에서 꾸준히 열리기를 원한다는 전호균씨는 “세계 3대 스포츠인 F1을 국가에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인 드라이버와 한국팀이 나오는 걸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F1 조직위원회]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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