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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 야구대표팀, 금메달 정근우 있기에 든든

[광저우AG] 야구대표팀, 금메달 정근우 있기에 든든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11 13:09
  • 수정 2014.11.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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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정근우의 활약이 눈부시다. 현재 대표팀에서 정근우가 없었으면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갔을까 싶을 정도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연승하며 순항하고 있는 조범현호의 현재까지 핵심은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도, 프로야구 타격 7관왕 이대호(롯데)도 아닌 재간둥이 정근우(SK)다.

정근우는 대만, 홍콩과의 2경기에서 7타수 5안타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만과의 1차전에서 정근우는 100% 출루해 3득점하며 나가기만 하면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연타석홈런도 그가 출루해 대만 선발 린이하오를 흔들었기에 가능했다.

홍콩과의 2차전에서도 생각보다 쉽게 풀리지 않던 공격을 풀어나간 것 역시 정근우였다. 2회 정근우의 기습번트는 홍콩의 수비진을 당황케 했고 실책으로 이어지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역시 정근우는 4타수 2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타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손시헌(두산)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뤄 빠른 발을 활용한 완벽한 내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땅이 질퍽해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지만, 안정감 있는 수비로 투수진들을 든든하게 해주고 있다.

정근우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2008 베이징올림픽, 2009 WBC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해 일찌감치 주전 2루수로 조범현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올 시즌 리그에서도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SK 김성근 감독이 지바롯데와의 ‘한-일 클럽챔피언십’에서의 패배 때 가장 공백을 느낀 부분으로 정근우가 빠지면서 타격에서 풀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꼽을 정도로 정근우가 SK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확고하다.

이런 팀에서의 비중에도 불구하고 정근우는 국제 대회에서 자신의 장점인 허슬 플레이와 팀 배팅 능력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국내용이란 비난을 들어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자신에 대한 비난을 무마시키고 있다.

야구대표팀의 부동의 2루수로 자리매김한 정근우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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