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 장애인 조정의 간판'이종례가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부 이종례(48)선수는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종례는 14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AS W1x(여자 싱글) 1000m 결승에서 6분09초280으로 2위로 골인했다. 우승은 중국의 장진홍(5분45초613)이 차지했다.
이종례는 초반부터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장진홍을 따라가지 못했고 거리차를 좁히지 못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도 획득했다. 박완순(40)-신영수(31)-유순옥(44)-정주미(17)로 구성된 한국 LTA4+(남녀 단체) 대표팀은 1000m 결승에서 4분05초016으로 중국과 홍콩에 이어 3위로 들어오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남자 조정 박준하는 2위를 기록했으나 보트의 무게가 기준치보다 가벼워 실격처리 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은 은메달1개, 동메달1개의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예상했던 금메달 2개는 따내지 못했지만 고질적인 어깨와 허리부상으로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이종례의 은메달은 그 어느 때보다 값진 것이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조정 4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아시아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