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신화 뉴시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신예 김병준과 양신영이 남녀 1000m에서 동반 우승했다.
김병준(22·경희대)은 5일 중국 장춘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5초474를 기록하며 티바와 막시메(이상 프랑스)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함께 출전한 노진규(18·경기고)는 4위에 머물렀고 성시백(24·용인시청)은 아쉽게 실격했다.
여자 1000m 결선에서는 양신영(21·한국체대)이 1분33초419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3000m 릴레이에서 4분16초249로 중국을 0.112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신영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5000m 릴레이에서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1000m 동반 우승을 비롯해 총 4개의 금메달을 따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올해 초, 이정수와 곽윤기 문제로 시끄러웠던 한국은 타임레이스(홀로 빙판을 질주해 기록을 재는 방식)를 시행하며 새롭게 대표팀을 구성했다.
2차 대회까지 불참하다 참가한 이번 3차 대회에서 한국은 김병준과 양신영등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으로 내년 1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게 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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