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신화 뉴시스]
여왕이 귀환이다. 이상화가 500m에서 또 다시 우승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상화(21·한국체대)는 5일 중국 장춘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22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2차 레이스에서 중국의 위징과 함께 10조에서 같이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초반 100m에서 위징에 0.06초차 뒤지며 출발했다. 하지만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치며 300m 지점부터 위징을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이후 열린 대회에서 예니 볼프(독일)에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던 이상화는 전날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예니 볼프를 제치고 우승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남자 1000m에서는 대표팀 ‘맏형’ 이규혁(32·서울시청)이 1분10초1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규혁은 500m 2차 레이스에서도 35초32로 3위에 올랐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강석(25·의정부시청)은 35초34로 4위에 머물렀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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