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 ‘맏형’ 홍성흔이 1군 복귀와 함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흔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6일 넥센전 이후 13일만이다.
홍성흔은 지난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팀을 위한 결정’이라며 홍성흔에게 직접 이해를 부탁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타선의 화력이 약해지자 김 감독은 다시 홍성흔을 불러 5번타자의 중책을 맡겼다.
한편 잔부상에 시달리던 외야수 박건우 역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박건우는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대신 민병헌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민병헌은 전날(18일) 경기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 근육이 올라와 교체됐다.
타순은 허경민(3루수)-박건우(우익수)-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타자)-로메로(1루수)-고영민(2루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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