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3안타+결승득점’ 생일맞은 '사자' 이승엽의 포효

‘3안타+결승득점’ 생일맞은 '사자' 이승엽의 포효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8.18 21:43
  • 수정 2015.08.18 22: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11일만의 경기 출장, 실전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는 단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39번째 생일에 치른 복귀전에서 3안타에 결승득점까지 기록하며 포효했다.

이승엽은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은 두산을 12-2로 크게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8일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이후 이승엽은 열흘 동안 푹 쉬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치료 없이 재활과 휴식만으로 몸 상태가 회복됐다. 공백은 길지 않았다. 이승엽은 엔트리 등록 기간 열흘을 채운 18일 내야수 김정혁과 함께 1군에 등록됐고, 당일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복귀전을 가졌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그의 39번째 생일이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관건이었다. 7일 SK전 이후 열흘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에 충분히 우려가 됐다. 우려처럼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투수의 공과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엽은 역시 이승엽이었다. 잃어버린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는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이후 네 타석에서 안타 3개와 볼넷 하나로 100% 출루했다. 안타가 된 타구들의 질은 물론 방향도 좋았다. 쾌조의 타격감이었다.

특히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에 떨어진 안타로 출루해 김상수의 좌전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쇄도, 3-2로 역전에 성공하는 결승득점을 올렸다. 허벅지를 다쳤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전력질주였다.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이후 9점을 더 보태 10점차로 낙승했다.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aslan@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