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6번 지명타자로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른다.
18일 이승엽은 내야수 김정혁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말소된 지난 8일 이후 딱 열흘 만이다. 열흘 동안 이승엽은 재활과 휴식에 몰두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공백은 길지 않았다.
이승엽의 가세로 삼성 류중일 감독은 수준급 대타 카드를 손에 쥐게 됐다. 류 감독은 “앞으로 전날 경기 타격감과 당일 컨디션, 상대 선발 투수와의 상성 등을 고려해 선발 라인업을 짜겠다”고 밝혔다.
일단 이날은 채태인이 대타로 대기한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직전 경기 도중 파울 타구에 맞아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라인업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1루 수비는 구자욱이 맡는다.
타순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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