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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결승골’ 맨유, 아스톤빌라에 1-0 신승

‘야누자이 결승골’ 맨유, 아스톤빌라에 1-0 신승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5.08.15 05:53
  • 수정 2015.08.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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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쳐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 아드낭 야누자이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톤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경기는 맨유의 1-0 신승으로 종료됐다.

지난 1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맨유는 에슐리 영을 대신해 나온  야누자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를 그대로 출전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이에 맞선 아스톤빌라는 최전방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를 중심으로 좌우 날개에 스캇 싱클레어와 조르단 아이유를 배치시키며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중원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며 양 팀은 특별한 공격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맨유는 단 한 번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 왼쪽측면에서 후안 마타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야누자이가 침착하게 슛을 시도한 것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맨유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야누자이의 골로 앞서나가면서 경기의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간 맨유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호시탐탐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이날 선발로 나선 웨인 루니와 멤피스 데파이의 컨디션이 좋지 못함에 따라 원활한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하며 답답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아스톤빌라 역시 공격적으로 완성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허점을 노출했고
덕분에 맨유는 다시 한 번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반 27분 중원에서 상대의 공을 끊은 마타가 전방으로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간 데파이가 지체하지 않고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경기는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맨유의 1-0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초반 불안정한 경기력 속에서도 2연승을 달리며 순위싸움에서 한 발 앞서나가게 됐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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