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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12연속 QS' 해커, 브레이크 없는 무한 질주

'14승+12연속 QS' 해커, 브레이크 없는 무한 질주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8.14 21:46
  • 수정 2015.08.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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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12연속 QS(퀄리티스타트),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해커의 질주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해커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팀이 3-2로 승리하면서 시즌 14승(4패) 도전에 성공한 해커는 다승 선두 두산 유희관(15승 3패)을 1승차로 바짝 뒤쫓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해커는 지난 6월 7일 마산 삼성전부터 시작된 QS 행진을 두 달 넘게 이어오고 있었다. 11경기 연속 QS, 살인적인 무더위도 해커를 지치게 하지 못했다. 오히려 해커는 가면 갈수록 강해졌다. 7월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맹활약했다. 8월 들어서는 더 압도적,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하고 있었다.

당연히 성적도 화려했다. 다승에서 13승으로 2위에 올라있는 것을 비롯해 평균자책점(2.83/2위), QS(18회/1위), 탈삼진(126개/공동 4위), 피안타율(0.224/1위), 소화이닝(143.1이닝/5위) 등 거의 전 부문에 걸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적인 투구 덕분이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1.01로 리그 1위(규정이닝 기준)다. 게다가 이닝당 투구수도 15.2개로 이상적이다.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고 즐긴다. 자신의 구위를 믿기에 가능한 투구다.

이날 역시 해커는 효율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책임졌다. 이닝당 투구수가 단 13.6개에 불과했다. 6회까지 투구수 121개를 기록하고 물러난 상대 선발 장원준과 매우 대조적이었다.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해커는 가뿐하게 QS+(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한 후 3-1로 앞선 9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해커의 호투와 2득점을 합작한 ‘테이블세터’ 박민우-김종호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두산을 꺾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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