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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승’ 밴헤켄, 넥센 원투펀치의 강력한 위력

‘시즌 12승’ 밴헤켄, 넥센 원투펀치의 강력한 위력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14 21:27
  • 수정 2015.08.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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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헤켄.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목동=이원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원투펀치 밴헤켄이 위력을 발휘했다. 

밴헤켄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로 나서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은 한화에 8-2 로 승리. 벤헤켄은 시즌 12승(5패)을 챙겼다. 패전투수는 안영명으로 시즌 6패째(7승)를 떠안았다.

전날 넥센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선수인 밴헤켄과 라이언 피어밴드의 활약을 강조했다. 염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이들은 팀의 첫 번째 전략”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밴헤켄과 피어밴드는 각 2경기씩 승리를 얻지 못한 상황이었다.

염 감독의 바람대로 13일 한화전에서 피어밴드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 넥센의 9-4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넥센은 피어밴드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를 끊었다.

바통은 밴헤켄으로 넘어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염 감독은 또 한 번의 믿음을 보였다. 염 감독은 “전날 경기 피어밴드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도 밴헤켄이 잘해줘야 한다”며 남다른 기대를 보였다. 

밴헤켄 역시 시즌 12승을 가져가며 염 감독을 만족시켰다. 이날 밴헤켄은 총 110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69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변화구는 커브와 체인지업, 포크를 사용했다. 

1회는 불안했다. 밴헤켄은 상대 김태균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리드는 내주었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한순간의 실투에 당했다. 밴헤켄은 145km 빠른 직구를 한가운데로 던졌지만 김태균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2회부터는 완벽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밴헤켄은 3회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밴헤켄은 주현상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 정근우의 타구는 2루수 서건창에게 잡혔다. 서건창은 쉽지 않은 타구를 향해 몸을 날렸다. 밴헤켄은 강경학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현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작은 위기가 벤헤켄을 찾아왔다. 김태균을 볼넷으로 보낸 밴헤켄은 김경언에게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상황. 밴헤켄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 밴헤켄은 최진행을 땅볼로 잡았고 박노민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밴헤켄은 다음 타자 조인성마저 삼진을 얻어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주현상을 유격수 땅볼, 정근우에게 볼넷을 헌납했지만 곧바로 견제사로 처리했다. 밴헤켄은 강경학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6회에도 김경언의 안타 이외에는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7회도 실점 없이 마친 밴헤켄은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염경엽 감독의 확실한 믿을맨인 밴헤켄과 피어밴드. 밴헤켄과 피어밴드도 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연이어 호투. 넥센 원투펀치의 위력을 보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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