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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한화 선발, 멀어져가는 김성근 감독의 바람

무너진 한화 선발, 멀어져가는 김성근 감독의 바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14 21:16
  • 수정 2015.08.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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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감독.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목동=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이 연이어 무너졌다. 한화 김성근 감독의 바람도 멀어져갔다.  

한화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2-8로 패했다. 한화는 선발로 안영명을 내세웠으나 1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 안영명은 6패째(7승)를 떠안았다. 승리투수는 밴헤켄으로 시즌 12승(5패)를 올렸다.

넥센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부터 한화 선발진이 삐걱거렸다. 선발로 나선 송은범이 부진하며 일찍 강판됐다. 전날 송은범의 성적표는 2⅓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5실점. 1회부터 송은범은 상대 김민성에게 내준 스리런포를 포함, 4점을 헌납했다. 2회에도 송은범은 추가 1실점 했다. 결국 한화는 넥센에 4-9로 패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안영명도 마찬가지였다. 안영명은 1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공은 총 35개를 던졌다. 한화는 1회에 터진 김태균의 투런포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지만, 안영명의 부진으로 역전패했다.

1회부터 안영명이 실점했다. 2사 1루에서 안영명은 박병호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박병호의 타구는 좌측 펜스 깊숙이 굴러갔고 스나이더는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안영명은 김민성에게 내야 땅볼. 위기를 넘겼다.

2회 안영명이 와르르 무너졌다. 안영명은 윤석민,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1실점. 박동원에게도 적시타를 맞았다. 안영명은 1사 1,2루 상황서 서건창의 희생 번트, 스나이더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에 한화 코치진은 안영명을 배영수로 교체시켰다.

한화 김성근 감독의 근심이 깊어졌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확실한 선발 투수 3명만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현재 ‘신입생’ 로저스만이 한화의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로저스는 한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2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관건은 남은 선발 자원들이다. 다른 외국인 선수인 탈보트는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5.80을 올리고 있다. 현재 2군에 머무르고 있는 탈보트는 상대 타구에 의한 왼쪽 손목 타박상을 입었지만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 시일에 몸 상태를 회복해 한화 마운드에 보탬이 돼야 한다.

송은범과 안영명의 활약도 한화에 필요하다. 송은범은 시즌 2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8.12. 안영명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9경기 동안 승리와 인연이 없다. 최근 승리는 6월 16일 SK와의 경기. 

김성근 감독의 바람이 이루어지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mleo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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