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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이닝 5실점’ 김택형, 형님들 도움도 ‘무용지물’

‘2.2이닝 5실점’ 김택형, 형님들 도움도 ‘무용지물’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8.12 21:52
  • 수정 2015.08.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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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히어로즈]

[STN스포츠=홍지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택형이 3이닝을 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제구난과 집중타. NC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김택형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 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이 부지런히 득점지원에 나섰지만 이도 무용지물이었다.

김택형은 올 시즌 넥센 투수 중 유일한 NC전 승리투수이다. NC와의 상대전적에서 절대 열세인 넥센이 유일하게 챙긴 1승. 그 중심에는 김택형이 있었다. 지난 7월 3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7번째 맞대결에서 넥센은 선발 김택형의 호투와 타자들의 화끈한 홈런쇼를 앞세워 NC전 전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김택형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NC전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택형은 또 한 번 NC전 연패 끊기에 선봉장으로 나섰다. 1승 이후 넥센은 NC에 내리 3연패를 당했다. 바로 전날 경기에서도 8-9로 아쉽게 패했다. 선발 송신영이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반 역전까지 이뤄냈지만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NC 테임즈에 압도당하며 패를 떠안았다. 특히 필승조 한현희-김영민-조상우-손승락을 모두 투입하고도 패한 경기이기에 더 뼈아팠다.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던 넥센. 김택형이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김택형은 조기강판이라는 결과를 남겼다. 제구 난조 속 부진이 계속됐다.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안타도 많이 내줬고, 그에 못지않게 많은 사사구를 허용했다.

연속 3개의 볼을 던지며 1회초를 시작한 김택형은 4구째가 돼서야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하지만 5구째 다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 선두타자 최재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후속타자 모창민에게 우중월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실점했다.

엎친 데 덥친 격.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실점한 김택형은 나성범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테임즈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이호준을 헛스윙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나성범의 3루 도루, 김성욱에게 또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 손시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한 김택형은 1루 주자 김성욱의 2루 도루를 저지한 뒤에야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무사히 2회를 넘긴 김택형은 3회초 다시 흔들렸다. 타선이 1회와 2회에 각각 2점씩 뽑아 역전을 시켜놓았지만 NC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테임즈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이호준의 안타, 김성욱의 삼진으로 2사 1,3루. 손시헌의 적시타로 동점, 지석훈의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김택형은 여기까지였다.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영민과 교체됐다. 김영민이 김태군을 2루수땅볼로 처리하며 김택형의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한편, 이날 넥센은 NC에 6-9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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