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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NC 테임즈 ‘한 시즌 두 번째 사이클링히트’

천하무적 NC 테임즈 ‘한 시즌 두 번째 사이클링히트’

  • 기자명 한이정 인턴기자
  • 입력 2015.08.12 00:32
  • 수정 2015.08.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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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테임즈. 사진=뉴시스

[STN스포츠=한이정 인턴기자] 테임즈가 올 시즌 두 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한 시즌 내 두 개의 사이클링 히트는 KBO 리그사상 처음이다.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테임즈는 5타수 5안타(1홈런) 3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역대 18번째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2회 초 중견수 앞 안타로 가볍게 출발한 테임즈는 3회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2점 홈런(110M)을 쳤다. 이후 5회 좌익수 왼쪽 3루타, 6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기록하며 6회 만에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맛봤다.

테임즈는 지난 4월 9일 광주구장에서 KBO 역대 17번째 사이클링히트를 만들어 내고, 4개월 만에 다시 18번째 사이클링히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테임즈가 세운 기록은 또 있다. 테임즈는 프로야구 통산 14번째로 100타점-100득점을 넘어섰다. 3회 초에 쏘아올린 투런포로 103타점, 100득점을 기록했다. 특히나 넥센과 목동구장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던 테임즈답게 이 날은 대기록에 대기록을 더하며 목동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테임즈는 사이클링 히트 기록달성 후에도 볼넷, 우중간 안타를 추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테임즈는 NC 다이노스에 없어선 안 될 ‘보배’와 같다. 팀이 위기에 빠지거나 이기는 것에 관계없이 자신의 역량을 가감 없이 보이고 있다. 타율,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기록은 현재 10개구단 전체선수중 1위다. 특히 출루율은 거의 5할이며 장타율은 독보적인 8할대. 한국 야구 2년차인 테임즈는 KBO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타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은 테임즈뿐 아니라 다른 NC 타자들 역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손시헌의 4타수 2안타 4타점, 나성범 6타수 3안타, 용덕한의 2타수 2안타 등 올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9안타를 만들어냈다. 선수들의 거침없는 행보에 NC 다이노스는 연일 신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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