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선발 로저스가 잘 던져줬다.”
한화 이글스가 ‘구세주’ 에스밀 로저스의 완벽투를 앞세워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마운드 위에 선 로저스는 데뷔전에서 보여줬던 위력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안타와 사사구를 각각 3개씩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집중타를 맞지 않았고, 고비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9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데뷔전보다 8개 더 적은 108개였다.
경기 종료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로저스가 잘 던져줬다. 김경언도 적시에 잘 쳐줬고, 조인성의 볼 배합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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