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남자 고교 농구 명문 용산고가 신흥 강호 제물포고와 격돌한다.
용산고는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5 중·고 농구 주말리그 공식 개막경기에서 제물포고를 상대한다.
용산고와 제물포고는 이미 올해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KBL 총재배에서, 5월에는 연맹회장기에서 격돌했다. 모두 용산고가 승리를 거뒀다. 이윤수(센터, 205cm)의 골밑 장악과 슈터 김성민(포워드,181cm)의 득점력이 빛났다.
2015 중·고 농구 주말리그는 공부하는 농구선수 육성을 위해 한국중고농구연맹이 마련한 기회의 장이다. 전국 토너먼트대회 중심의 학교농구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Clean! Play! Study!’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수업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 평일 방과 후에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선수들은 정규수업을 마친 뒤 훈련 및 대회에 참가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농구협회의 후원에 힘입어 지난달 25일부터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대회는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권역별 풀리그가 펼쳐진 뒤 왕중왕전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진다. 왕중왕전은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올레TV 267번)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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