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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마스터스] 국내대회 첫 우승 도전 박인비, 첫 날 박채윤과 공동선두

[삼다수마스터스] 국내대회 첫 우승 도전 박인비, 첫 날 박채윤과 공동선두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07 17:28
  • 수정 2015.08.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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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박인비는 역시 대선수다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우승)' 위업을 달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국내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인비는 7일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박채윤(21)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곧장 귀국해 국내 무대 첫 승에 도전 중이다.

세계 최정상급이지만 아직 KL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다.

박인비는 바쁜 일정을 소화한 탓에 연습라운드를 하루밖에 갖지 못했지만 정확한 퍼트와 노련함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박인비는 12번, 16번 홀에서 버디를 쳤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신인 박채윤과 동타를 이뤘다.

박채윤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치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소연(23)과 박유나(28)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티시오픈에서 마지막까지 박인비를 괴롭혔던 고진영(20·넵스)은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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