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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넥센, 김대우-한현희 있기에 가능했다

‘역전승’ 넥센, 김대우-한현희 있기에 가능했다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8.05 21:50
  • 수정 2015.08.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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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대우/출처=넥센 히어로즈]

[STN스포츠=홍지희 인턴기자]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타선이 경기 중반까지 침묵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후반 홈런 두 방이 터지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만들어낸 역전 드라마 뒤에는 필승조 김대우, 한현희가 있었다.

넥센은 5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6회초 시작과 동시에 필승조가 가동됐다. 선발 문성현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평소대로라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만한 투구였지만 문성현은 패전 위기에 놓인 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5회까지 타선이 뽑아낸 점수는 단 1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타자들이 줄지어 포진한 넥센 타선은 언제든지 빅이닝을 만들 수 있기에 넥센 벤치는 일찌감치 필승조를 투입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6회초. 김대우가 마운드에 섰다. 김대우는 6회와 7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6회 KIA의 중심타선 필-나지완-이범호를 모두 뜬공 처리했다. 이어 7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대타 백용환을 좌익수뜬공, 신종길을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김대우가 무실점 역투를 펼치는 동안 타선의 침묵은 계속 됐다.

1-2로 뒤지던 8회초. 김대우에 이어 한현희가 등판했다. 한현희는 올라오자마자 김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필, 나지완, 이범호를 각각 우익수뜬공, 헛스윙삼진, 중견수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필승조의 3이닝 무실점 역투. 드디어 타선이 응답했다. 8회말 KIA의 마운드에는 최영필이 올라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스나이더가 우월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경기는 원점. 하지만 동점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유한준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역전솔로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9회초 마무리 손승락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필승조 투입이 적중했던 이날 경기. 경기 초반 침묵하던 타선은 이에 응답해냈고, 결과를 만들어냈다. 넥센이 자랑하는 공격력과 불펜이 만들어낸 값진 역전승이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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