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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득점+멀티히트’ KIA 신종길, 만점 리드오프

‘선취득점+멀티히트’ KIA 신종길, 만점 리드오프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8.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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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IA 타이거즈]

[STN스포츠 목동=이진주 기자] 선취득점도, 추가득점도 그의 몫이었다.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신종길이 경쾌한 타격과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이었다.

신종길은 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KIA는 넥센에 2-3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5월에야 1군에 합류한 신종길은 6월 초부터 중순까지 부침을 거듭했다. 저조한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선발보다 교체로 출장하는 빈도가 더 높아졌다. 힘겨운 나날들이 계속됐다.

다행히 기회가 찾아왔다. 6월 18일 LG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신종길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타수 4안타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첫 4안타 경기, 비록 팀은 3-5로 패했지만 인상은 강렬했다.

이후 신종길은 1번과 2번 타순을 오가며 꾸준하게 선발 출장했다. 돋보이진 않았지만 큰 기복도 없었다.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KIA는 4일 경기에서 넥센에 6-11로 완패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상승세가 끊겼다. 상대 타선에 11점이나 내준 마운드의 책임이 컸지만 리드오프로 나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신종길도 완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이튿날, 신종길은 보란 듯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해 후속 타자 필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선취득점을 기록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때려낸 후 다음 타자 김민우의 땅볼 타구 때 홈인하며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다만 우익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2-0으로 앞선 5회 1사 2루, 고종욱의 우전 안타를 틈타 홈까지 쇄도한 2루주자 김하성을 잡으려 홈으로 강하게 공을 던졌는데 악송구가 됐다. 1점을 내줬고, 타자 주자 고종욱은 2루까지 안착했다. 다행히 이후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KIA는 8회 세 번째 투수 최영필이 스나이더에게 동점 솔로포를, 박병호에게는 역전 솔로포를 허용해 1점차로 역전패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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