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목동=이진주 기자] 지난 7월 30일 1군에서 말소된 KIA 타이거즈 왼손 불펜 심동섭의 근황이 전해졌다. 심동섭은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서울 목동구장에서 만난 KIA 구단 관계자는 심동섭의 현재 상태에 대해 “허리 통증으로 재활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진해서 2군에 내려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 호전되면 바로 올라온다. 다만 2군 시험 등판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심동섭의 허리 통증은 고질적인 문제다. 입단 첫 해인 지난 2010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작된 통증은 잊을만하면 재발했다. 때문에 시즌 중 2군행이 잦았다. 올 시즌에도 결국 피하지 못했다.
말소 전까지 심동섭은 41경기에서 33.1이닝을 소화, 1패 14홀드, 평균자책점 5.13를 기록 중이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지만 왼손 불펜이 귀한 팀 내에서 그의 존재는 소금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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