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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투’ 양현종, 킬러에서 홈런 공장장으로

‘최악투’ 양현종, 킬러에서 홈런 공장장으로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8.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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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IA 타이거즈]

[STN스포츠 목동=이진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무너졌다. 홈런 4방 포함 10피안타 뭇매를 맞으며 8실점했다. 4피홈런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이다.   

양현종은 4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4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부진한 끝에 시즌 4패(10승)를 떠안았다. KIA는 넥센에 3-11로 크게 져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혀 예상 밖이었다. 양현종은 지난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넥센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6.2이닝)도 6이닝이 넘었다. 킬러라 불리기에 손색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5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1회부터 3이닝 연속 실점하며 6실점했다. 4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지만 5회 다시 2실점했다. 8실점, 지난해 9월 12일 삼성전 이후 327일만의 최악투다.

전반적으로 공이 높았다. 제구가 안 되다보니 볼 카운트 싸움에서 밀렸고,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통타당했다. 또 구위도 좋지 않았다. 넥센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기엔 조금 가벼웠다.

양현종이 물러난 후 KIA는 두 번째 투수 홍건희가 6회 3점을 더 실점했다. 11-1, 두 자릿수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7회 1점, 8회 1점을 보태 3-11까지 따라붙었고, 9회 2점을 더 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5-11로 패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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