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7월 31일 개막한 한국 휠체어농구 선수들의 대축제 ‘제14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회장 김장실)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27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부, 2부, 비장애인부, 여성부 4개 부문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SK텔레콤(주)의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14년간 지속적인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또 여성부 경기를 운영함으로써 휠체어농구가 장애인 남성들만의 경기가 아님을 알리며 비장애인과 여성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김호용, 김동현, 오동석 등도 출전해 오는 10월에 있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예선전과 11월 휠체어농구 리그제에 앞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1부 결승전은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고양시 홀트와 제주도청이 맞붙는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팀에게는 팀 지원비가 지급되며, 성적에 따라 팀 시상 및 개인 시상을 포함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희망,열정,도전이 흘러넘치는 휠체어농구가 대중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