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 용 결승골’ 에인트호벤, 흐로닝언 넘어 슈퍼컵 우승

‘데 용 결승골’ 에인트호벤, 흐로닝언 넘어 슈퍼컵 우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03 02:52
  • 수정 2016.01.07 18: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PSV에인트호벤이 흐로닝언을 꺾고 2015 요한 크루이프 실드(네덜란드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에인트호벤은 3일(한국시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흐로닝언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참고로 에인트호벤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팀으로, 흐로닝언은 KNVB컵 우승팀 자격으로 슈퍼컵에 참가했다.

이날 에인트호벤은 4-3-3 전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전방 공격수 데 용을 필두로 위르겐 로카디아와 루치아노 나르싱이 경기에 나섰다. 흐로닝언도 야흐니오 안토니아와 미카엘 데 리우프, 브라이언 린센. 세 명의 공격수가 배치됐다.

에인트호벤도 반격에 나섰다. 시간이 지나자 에인트호벤은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한층 매끄러워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 파드트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에는 프로퍼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경기 초반부터 흐로닝언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흐로닝언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빠른 발을 가진 안토니아의 돌파도 위협적이었다. 흐로닝언은 에인트호벤의 측면을 공략하면서 슈팅 기회를 가져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기세를 탄 에인트호벤의 공격이 멈출 줄 몰랐다. 수차례의 슈팅 끝에 에인트호벤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날라 온 크로스를 데 용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흐로닝언 골키퍼 파드트를 얼어붙게 만든 멋진 슈팅이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흐로닝언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다. 흐로닝언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을 소유했고 이를 공격 기회로 연결했다. 후반 15분 티블링의 슈팅이 에인트호벤 육탄 수비에 가로 막힌 것이 아쉬웠다. 후반 17분 흐로닝언은 알베르트 러스낙과 린센을 빼고 예스퍼 드로스트와 마히를 투입. 전술의 변화를 줬다.후반에도 에인트호벤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에이튼호벤 아담 마허가 환상적인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마허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마허의 슈팅은 상대 오른쪽 골문 하단에 정확히 꽂혔다.

흐로닝언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흐로닝언은 에이트호벤에 쐐기골을 헌납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내주었다. 후반 19분 에이트호벤은 역습을 통해 흐로닝언의 골문을 갈랐다. 주인공은 데 용. 데 용은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흐로닝언도 반격에 나섰으나 에인트호벤의 수비가 단단했다. 결국 경기는 3-0으로 에인트호벤이 승리했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