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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24.3세' 슈틸리케호의 주제는…'평등'과 '조화'

'평균연령 24.3세' 슈틸리케호의 주제는…'평등'과 '조화'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7.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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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슈틸리케호가 27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거인' 김신욱(27, 울산)이 대표팀의 최연장자일 만큼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졌다. 18명이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선수들이다. 또한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무려 7명이나 된다. 평균 연령은 24.3세로 낮아졌다.

다소 파격적인 선수 구성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을 실험의 무대로 삼았다. 우승보다는 러시아 월드컵의 과정을 생각했다.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파주 NFC에서 첫 훈련을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은 "누구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라면 월드컵 예선이든, 대회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새내기' 대표팀 선수들의 의욕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 명단 발탁에 앞서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뒀다. 슈틸리케 감독의 이같은 방침에 K리그 선수들의 경쟁은 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3경기를 치른다.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기회의 문'을 열었다.

모든 선수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는 대신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23명의 선수들이 각기 다른 15개의 클럽에서 뛰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팀으로서 조화를 이루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대회가 아니다. 따라서 유럽과 중동 등 주력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특히 최전방은 다소 화력이 떨어진다. 김신욱(울산)과 이정협(상주)이 선택을 받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선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정협은 얼마전까지 발목이 좋지 않았다"며 "김신욱의 상태도 확인해봐야 한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전술적인 부분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심했다.

해외파 주요 선수들이 빠진만큼 성적도 물음표가 많은 상황. 슈틸리케 감독은 "이 팀이 얼마나 해줄 수 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해외파 선수들이 있을 때에는 어는 정도 경기력을 예측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해외파) 많이 빠진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꾸준히 점검했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30일까지 파주NFC에서 훈련한 뒤, 31일 결전의 땅인 중국 우한으로 향한다. 현지 적응을 마친 뒤 슈틸리케호는 중국(2일), 일본(5일), 북한(7일)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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