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젊어진 슈틸리케호가 동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소집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8월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이에 2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번 대표팀 평균 연령은 24.2세. 최고참은 1988년생 김신욱(27, 울산), 막내는 권창훈(21, 수원)이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젊은 대표팀이다. 유럽,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이 제외된 대신 20대 신예들이 대거 기용됐다. 이번 동아시안컵이 이들을 점검하는 기회의 장이 된 셈이다.
처음으로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이찬동(22, 광주)은 물론 권창훈, 이재성(23, 전북), 이종호(23, 전남), 이용재(24, V바렌 나가사키) 등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주어진 기회를 꽉 잡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기량 점검과 함께 2008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동시에 한일전 필승을 다짐한 대표팀이다. 과연 동아시안컵에서 어떤 성적표를 얻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표팀은 31일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이후 2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5일 일본, 9일 북한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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