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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넥센 밴헤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

‘명불허전’ 넥센 밴헤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7.21 21:31
  • 수정 2015.07.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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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홍지희 인턴기자]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밴헤켄이 시즌 10승과 동시에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밴헤켄의 투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밴헤켄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투구수도 95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밴헤켄은 큰 위기 한 번 없이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긋지긋한 4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후반기 첫 번째 선발로 ‘에이스’ 밴헤켄이 선택받았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예상되는 만큼 그 시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했다. 3위 NC 다이노스와 2.5게임차, 5위 한화 이글스와는 1.5게임차. 앞만 보고 달려야하는 넥센이다. 상위권 진입에 승부처가 될 중요한 승부에 밴헤켄이 선두에 섰다.

밴헤켄은 명실상부한 넥센의 에이스다. 타선에 비해 빈약하기 짝이 없는 투수진에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시즌 20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던 밴헤켄은 올 시즌도 맹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3.93.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밴헤켄은 LG를 상대로 강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87로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낮았으며 피안타율도 1할대(0.148).

밴헤켄의 출발이 좋았다. 밴헤켄은 1회 선두타자 정성훈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호기롭게 시작했다. 오지환을 중견수뜬공, 이진영을 3루수땅볼로 처리, 공 6개로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2사 후 박용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 문선재 타석 때 박용택의 도루를 저지하는데 성공, 2회를 끝냈다.

3회는 다소 불안했다. 최경철과 정성훈의 안타로 2사 1,3루.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오지환을 2루수땅볼로 잡아내며 팀의 1-0리드를 지켜나갔다. 4회는 LG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진영, 히메네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경기가 중반에 들어서자 밴헤켄의 투구는 더욱 빛이 났다. 5회 1사 후 문선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최경철, 손주인을 각각 헛스윙삼진, 2루수뜬공으로 처리,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이어 6회와 7회는 모두 세 타자만을 상대,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7회까지 무실점한 밴헤켄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8회 조상우에게 바통을 넘겼다. 하지만 조상우는 밴헤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볼넷 2개와 폭투로 1사 1,3루 위기를 자초한 뒤 손승락과 교체됐다. 손승락 역시 마찬가지. 올라오자마자 정성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오지환의 내야안타로 1실점했다. 2루수 서건창과 유격수 김하성의 수비가 아쉬웠다. 계속된 1사 만루. 이진영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9회초 유재신의 좌전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넥센은 4-1로 점수차를 벌렸고,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밴헤켄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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