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FC서울의 데얀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K리그 18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데얀이 득점한 골은 모두 15골.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FC서울의 승승장구 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얀은 출전했던 최근 경기에서의 활약은 그의 절정의 득점감각이 어느 정도에 올라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5경기에서 연속 득점행진을 기록하고 있고, 16라운드 상주전부터 18라운드 광주전까지는 모두 2골씩 기록하며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데얀의 또 하나의 장점은 자신 보다는 팀을 위할 줄 아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최용수 감독대행 또한 데얀의 이러한 장점을 칭찬했습니다.
INT▶최용수 감독대행/FC서울
"항상 준비과정에 있어서 정말 프로페셔널한 선수고, 자신의 결과보다는 동료가 골 넣기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고, 동료애가 국내선수 못지않습니다. 동료들에게 서슴없이 과감하게 말하는 것이 데얀의 장점인거 같습니다. 또한 팀 정신에 있어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최근의 득점력으로 볼 때 내심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가질 수도 있는 데얀은 그러나 팀이 잘됐으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데얀/FC서울 FW
"제가 득점왕이 되면 좋겠지만 되지 못하더라도 팀이 우승 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것과 바꿀 수 있습니다."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보기 드문 ‘이타적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데얀. 앞으로 그의 팀을 위하는 플레이가 소속팀 FC서울을 다시 K리그 정상으로 이끌어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ONSTN SPORTS 최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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