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게로가 잉글랜드行을 결정지었다.
‘축구황제’ 마라도나의 사위로도 알려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게로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거의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맨체스터 시티가 3,900만 파운드(약 700억)를 투자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아게로를 영입할 예정”라고 보도했다. 아게로는 이미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거쳤고 이후 바로 팀 이적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언론을 통한 이적설로 잉글랜드행이 점쳐졌던 아게로는 그러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이적에 실패해왔다.
하지만 탄탄한 자금력을 앞세워 최근 잉글랜드 무대의 ‘신흥강호’로 급부상한 맨체스터 시티가 제시한 막대한 이적료로 아게로의 잉글랜드 진출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아게로는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아르헨티나 동료 카를로스 테베스를 대신해 팀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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