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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 ‘부상 투혼’ 현대건설 황연주 “2연패 하고 싶어요”

[매거진 S+] ‘부상 투혼’ 현대건설 황연주 “2연패 하고 싶어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7.18 09:41
  • 수정 2017.04.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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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청주=이보미 기자] “2연패 하고 싶어요.”

현대건설이 KOVO컵 2연패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은 17일 2015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지난해 양철호 감독 부임 후 바로 KOVO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대건설.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날 주포 황연주는 경기 중 충돌이 있었다. 2세트 수비 과정에서 리베로 김연견과 부딪혔다. 김연견 골반에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것. 계속해서 통증을 느꼈다. 라이트로서 제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쉴 수 없었다.

황연주는 “근육이 조금 올라온 것 같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수비 자세를 취하니깐 찢어질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어려운 경기라 티를 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프다보니 그랬다. 더 집중하고 힘내려고 했다”며 결승전을 앞두고 “기어서라도 해야죠”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승에 대한 욕심도 크다. 황연주는 “2연패 하고 싶다. 결승에 갔으니 욕심은 있다. 2등은 알아주지 않는다. 그런데 또 욕심을 갖고 있으면 잘 안 풀린다. 잘하려고 하면 힘도 많이 들어간다”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황연주는 조별리그 두 경기까지 포함해 3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준결승전에서는 21점을 터뜨렸다. 블로킹 3개, 서브 2개도 있었다. 황연주를 도와 양효진, 고유민, 한유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그만큼 현대건설은 비시즌 동안 열심히 구슬땀도 흘렸다. 양철호 감독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의 훈련을 했다. 대회 끝나고도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할 정도. 주장 양효진도 “IBK기업은행과 비교한다면 연습 시간은 같은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각고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2연패에 도전장을 낸 현대건설이다. 이 가운데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는 황연주의 역할은 크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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