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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포수 왕국’ 두산, 퓨처스 올스타 안방도 점령

[올스타전] ‘포수 왕국’ 두산, 퓨처스 올스타 안방도 점령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7.17 19:20
  • 수정 2015.07.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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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세혁(위),장승현(아래)/출처=MBC 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포수 왕국’ 두산의 미래를 책임질 두 포수 유망주가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 안방을 점령했다.

1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렸다. 2015 올스타 프라이데이 메인이벤트로 진행된 이날 퓨처스리그(2군) 12개팀은 퓨처스 드림 올스타(상무, 한화, 고양, 삼성, 롯데, KIA)와 퓨처스 나눔 올스타(경찰, LG, kt, SK, 화성, 두산)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상무의 박세혁이 3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하며 안방을 책임졌다. 그런데 상대팀 나눔 올스타에서 두산의 장승현이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공교롭게도 퓨처스 올스타전의 안방은 모두 두산 포수 유망주들의 차지가 됐다.

2012년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고 두산에 입단한 박세혁은 대표적인 ‘야구인 2세’ 중 한 명이다. 현재 두산 1군에서 타격코치를 맡고 있는 박철우 코치의 아들이다. 비록 아버지 박철우 코치가 아들 박세혁이 상무에 입대한 후 두산 코치로 선임되어 아직 함께 뛰지는 못했다. 하지만 오는 9월 박세혁이 제대 후 팀에 복귀하면 부자는 한솥밥을 먹게 된다.

2013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한 박세혁은 이후 타격에서 상당한 진보를 이뤘다. 전체적으로 타격 스킬이 향상됐고, 좋지 않았던 삼진/볼넷 비율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올 시즌 박세혁은 퓨처스리그에서 상무의 주전포수로서 79경기에 나서며 최다 안타(102안타/공동 1위), 득점(70득점/1위), 타점(60타점/공동 2위), 타율(0.358/9위), 홈런(9홈런/공동 14위) 등 도루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덕분에 제대 후 1군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로 꼽히며 기대를 받고 있다.

장승현은 박세혁의 입단 1년 후배다. 2013년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고 두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 역시 ‘야구인 2세’, LG 장광호 2군 배터리코치가 아버지다. 희소성이 있는 우투좌타 포수라는 것도 박세혁과 닮았다. 비록 외모는 7년 선배 양의지와 더 닮았지만 말이다.

포수의 아들답게 포수로서의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틀 양의지’ 장승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를 기록 중이다. 아직 1군 데뷔는 하지 못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만난 1년 선후배 중 더 돋보인 쪽은 ‘후배’ 장승현이었다. 이날 장승현은 공격에서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상대 도루 시도 4차례 중 두 차례를 저지하며 송구 능력을 뽐냈다. 반면 ‘선배’ 박세혁은 1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기록한 1타점에 만족해야 했다. 볼넷만 2개 얻어내는 데 그쳤다.

한편 경기는 지명타자로 나선 황대인(KIA)의 9회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드림 올스타가 6-3으로 승리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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