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6월부터 시작된 부진으로 인해 8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롯데가 결국 ‘코칭스태프 보직변경’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금)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일부 코칭스태프의 보직을 변경했다.
1군 투수코치는 주형광, 수비코치는 서한규, 1루 주루코치는 김대익 코치가 맡는다.
한편, 이전까지 1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염종석 투수코치는 드림팀(3군)으로, 박현승 코치와 안상준 코치는 퓨처스(2군)에서 각각 수비코치와 작전코치를 맡는다.
5월까지 5위로 선전했던 롯데는 6월부터 시작된 불펜과 마무리진의 부진으로 인해 갈수록 순위가 한 계단씩 떨어졌다. 그 결과 지난 14일에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9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도 겪었다. 다행히 한화이글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둬 9위에서 탈출, 8위(39승 46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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