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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안방마님' 양의지, 이보다 더 든든할 수 있을까

'해결사+안방마님' 양의지, 이보다 더 든든할 수 있을까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7.16 20:51
  • 수정 2015.07.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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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양의지/출처=두산 베어스]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공격에서는 연타석포와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모두 책임지며 해결사 노릇을 해냈고, 수비에서는 선발 장원준의 무실점 호투를 이끌었다.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 이보다 더 든든할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좌완 장원준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혼자 3타점을 모두 쓸어담은 포수 양의지의 맹타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후 두 경기를 내리 따내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비록 승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한 판이었다. 선발 장원준이 버틴 마운드는 훌륭했다. 장원준은 이날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9년 연속 100이닝 돌파(2005년 롯데 시절부터 시작. 단, 경찰청에서 복무한 2012~2013년은 제외)에 성공했다. 그의 꾸준함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대기록이다.

그러나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에 막힌 타선은 전체적으로 다소 무기력했다. 옥스프링은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고도 적시타를 맞지 않았다. 이어 5회부터 7회까지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하지만 두산의 6번 타순에는 강타자가 버티고 있었다. 바로 포수 양의지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73경기에서 3할이 훌쩍 넘는 고타율(0.332)을 기록 중이었다. 또 홈런도 14개나 때려냈다.

양의지는 잠잠한 클린업 대신 해결사로 나섰다. 2회와 4회, 옥스프링을 상대로 연타석 솔로포(리그 787호, 시즌 27호, 개인 4호)를 터뜨렸다. 2회에는 체인지업을, 4회에는 커브를 받아쳤다. 또 8회 1사 만루에서는 희생 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두산은 3-0으로 승리하며 47승 34패, 승률 5할8푼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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