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미드필더 고명진(27)이 카타르 리그로 진출했다.
알 라이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고명진과 계약을 마쳤다”며 “고명진은 1988년생으로 신장 185cm 75kg의 체격을 갖췄다. 빠른 시일 내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고명진은 지난 14일 알 라이얀과 계약 협의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약 하루 만에 전격 이적이 성사됐다.
고명진이 이적한 알 라이얀은 지난 시즌 카타르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부터 스타스 리그(1부리그)로 승격됐다. 알 라이얀은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조용형(32, 스자좡 융창)이 뛰었던 팀으로 알려져 있다.
1부리그로 승격한 알 라이얀은 호르헤 포사티 감독과 주요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명진은 지난 2003년 석관중학교를 중퇴하고 FC서울에 입단했다. 2004년 K리그 데뷔를 한 후 12년 동안 227경기 출전해 14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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