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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낯설지 않았던 저마노, 저마노가 낯설었던 두산

한국이 낯설지 않았던 저마노, 저마노가 낯설었던 두산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7.14 21:00
  • 수정 2015.07.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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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저스틴 저마노(kt 위즈)에게 4년 만에 돌아온 한국은 낯설지 않았다. 반면 두산에게 저마노는 낯설었다.

kt 위즈가 선발 등판한 저마노의 호투를 앞세워 7전 8기만에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kt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8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지난 2011년 8월 카도쿠라 켄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영입되어 8경기에서 5승 1패 기록했던 저마노, 하지만 당시에도 두산 상대 등판 없었다. 때문에 이날 등판은 4년만의 KBO리그 복귀전이자 두산 상대 첫 등판이었다. 여러모로 호투를 장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저마노는 공 8개로 1회를 마치더니 이어진 2회에도 6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특유의 맞춰 잡는 경제적인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마음껏 요리했다. 7회까지 6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투구수는 77개에 불과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호투, 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제구력이 훌륭했다. 스트라이크-볼 비율이 57-20으로 이상적이었다. 또 구위도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기에 충분했다.

4년 만에 복귀한 KBO리그가 저마노에게는 낯설지 않았다. 반면 저마노를 처음 상대한 두산 타선은 낯을 가렸다. 6회까지 3안타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묶였다. 이어진 7회 안타 3개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해 겨우 영봉패를 면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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