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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3실점’ 김택형, 갈 길 먼 3승

‘3이닝 3실점’ 김택형, 갈 길 먼 3승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7.11 21:54
  • 수정 2015.07.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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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히어로즈]

[STN=홍지희 인턴기자]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택형이 3승 사냥에 실패했다. 4회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택형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넥센은 불안한 김택형 대신 필승조를 조기 투입했으나 올라오는 투수들마다 난조를 보이며 NC에 5-16으로 패했다.

‘막내 투수’ 김택형의 어깨가 무거웠다. NC전 5전 전패. 넥센은 올 시즌 NC 앞에서 무기력하기 그지없었다. 투수들은 NC 타선을 넘어서지 못했고, 뻥뻥 터지던 거포 타선도 침묵했다. 전날 경기만 해도 그렇다. 지난 10일 넥센은 NC에 1-4로 패했다. 1회부터 선발 한현희가 김종호와 테임즈에게 홈런을 얻어맞았고, 타자들은 득점권 빈타에 허덕이며 1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하고 있다. 구원 투수로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선발로 등판 중이다. 선발로 나선 5경기서 1승 1패로 나름 선전하고 있다. 신인 투수답지 않은 공격적인 피칭을 한다는 점이 그의 강점이다. 바로 전 경기였던 5일 두산전에서 4이닝 노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5회 와르르 무너지며 눈물을 삼켰으나 칭찬 받기에 마땅한 투구였다.

1996년생 투수 김택형은 큰 짐을 짊어진 채 마운드에 섰다. NC전 연패 끊기와 선발 2승 달성. 중책을 받아든 김택형은 NC 타자들과 마주했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해내지 못했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교체됐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중전안타로 출루시킨 김택형은 후속타자 김종호 타석 때 폭투로 박민우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김종호의 3루수땅볼로 1사 3루. 이어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로 1실점,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에는 안정적이었다. 김택형은 공 8개로 2회를 막아냈다. 이호준을 3구삼진 처리한데 이어 이종욱과 지석훈을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3회도 깔끔했다. 손시헌, 김태군, 박민우를 각각 유격수뜬공, 우익수뜬공, 2루수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4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이 됐다. 김종호는 후속타자 나성범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박동원의 2루 송구가 악송구로 이어지며 김종호는 3루에 들어갔다. 이어 나성범의 중전안타로 1실점했다.

김택형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넥센은 이른 시간에 투수 교체를 단행했고, 김영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선 김영민은 올라오자마자 테임즈에게 우월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에 김택형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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