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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소사, 중위권 도약 노리는 LG의 고민

흔들리는 소사, 중위권 도약 노리는 LG의 고민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10 22:49
  • 수정 2015.07.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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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 트윈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흔들리고 있다.

소사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5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8-5로 한화가 LG에 승리했다.

소사의 페이스가 주춤하고 있다. 소사는 3, 4월에 열린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반면 5월부터 호투와 부진을 거듭하는 ‘퐁당퐁당’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사는 지난 5월 13일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투구 내용이 들쑥날쑥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소사의 퐁당퐁당 투구에 대해 “변화구 제구가 중요하다”면서 “결과론일 뿐이다. 타자들이 빨리 득점한다면 투구 내용도 달라질 것”이라며 소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한화전이었다.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 소사는 5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소사의 컨디션은 좋아야 했다. 기대와 달리 소사는 부진했다. 한화 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5실점.

출발부터 불안했다. 소사는 한화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다행히 LG 이진영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3회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넘겼다. 4회에 문제가 또 터졌다. 소사는 이성열과 권용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3 동점을 내줬다.

5회 LG는 2점을 보태며 리드를 가져왔으나 6회 소사의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소사는 상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결국 한 점을 내준  소사는 5-4로 한 점 앞선 1사 2,3루 상황에서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건넸다. 임정우는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볼로 동점을 헌납, 소사의 승리 조건도 날아갔다.

한화전에서 보인 강세마저 수그러졌다. 이전까지 소사는 한화전 2경기에서 2승. 평균 자책점 1.29를 거뒀다. 최근 불펜 부담을 줄여 주던 이닝이터의 모습도 사라졌다.

소사가 고전한다면 LG로서는 타격이 크다. 선발진의 밸런스와 불펜 운용도 난항을 겪는다. 타선도 힘에 부칠 수가 있다.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LG에 여러모로 악재다. LG의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소사의 활약이 필요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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