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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침묵’ 넥센, 천적 NC에 또 무릎 꿇었다

‘득점권 침묵’ 넥센, 천적 NC에 또 무릎 꿇었다

  • 기자명 홍지희 인턴기자
  • 입력 2015.07.10 21:34
  • 수정 2015.07.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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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히어로즈]

[STN스포츠=홍지희 인턴기자]넥센 히어로즈에게 천적 NC 다이노스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5전 5패. 득점권 빈타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넥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선발 한현희가 5 2/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패인은 타선이었다. 16안타 3홈런 16득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내던 전날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됐다.

이날 넥센의 공격은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루상에 주자는 꾸준히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불발했다. 1회와 3회는 중심타선의 병살타로 공격의 맥이 끊겼다. 1회 1사 후 스나이더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박병호의 유격수 병살타 나왔다. 1회 상대 실책으로 1득점한 후 상대 투수를 더 흔들 수 있는 기회였으나 허무하게 날렸다. 이어 4회에는 1사 후 박병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지만 유한준의 3루수 병살타가 나오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병살타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선두타자 2루타가 3번이나 나왔으나 모두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김하성이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간 순간이었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동원이 헛스윙삼진, 고종욱과 서건창이 2루수땅볼로 물러났다.

5회와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성이 2루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5회에는 윤석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7회에는 윤석민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절호의 득점 찬스가 찾아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 무사 1,2루에서는 김하성, 박동원, 고종욱이 각각 3루수땅볼, 3구삼진, 헛스윙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에도 이들은 연속 헛스윙삼진과 3루수파울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났다.

1-4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마지막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다. 유한준과 김민성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홈런 하나면 동점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윤석민, 김민성이 투수 땅볼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며 대타로 들어선 김지수마저 2루수땅볼로 아웃되며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났다.

NC전 5전 5패다. 넥센은 올 시즌 유독 NC를 상대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긋지긋한 4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NC는 꼭 잡아야하는 팀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승차 없이 나란히 NC가 3위, 넥센이 4위에 올라 있었다. 이번 3연전으로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특히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넥센에게는 더 절실했다. 그러나 NC전 5번째 패배를 떠안으며 3위와는 한 발짝 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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