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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태그 논란 SK 김광현, KBO 심판과 동시징계 검토

공갈태그 논란 SK 김광현, KBO 심판과 동시징계 검토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10 14:11
  • 수정 2015.07.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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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투수 김광현(26)이 공 없는 빈 글로브 태그로 주자 아웃 판정을 받아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광현은 지난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빈 글러브로 주자를 태그해 심판의 아웃 콜을 얻어낸 것.

양팀이 0-0 팽팽하게 맞서던 4회말 삼성의 공격 때 발생했다. 삼성이 2사후 4번 최형우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후 박석민의 타구가 내야에 높이 떴다.

공이 떨어지는 쪽으로 1루수 브라운과 3루수 김연훈이 뛰어왔고, 김광현도 바로 밑에서 자리를 잡았다. 원바운드된 공을 잡을 시점에 3루를 지나 홈으로 달리고 있던 2루 주자 최형우를 김광현이 태그한 것.

원현식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김광현은 브라운과 덕아웃으로 걸어 들어왔고 그 순간 브라운이 가지고 있던 공이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심이 이를 제대로 확인했다면 삼성은 선취점을 뽑고 2사 1루의 기회가 이어졌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미 판정이 내려진 후였고 삼성 측이 이를 바로 인지하지 못해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고, 태그를 위한 연속적인 동작을 한 것이었다"며 "속이려고 했던 행동은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KBO 측은 "김광현 선수와 현장에 있었던 원현식(45) 주심에게 징계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SK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공식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문이 커지고 있어 조만간 김광현이 어떤 식으로든 공식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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