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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41실점’ 무너진 LG 마운드, '이 일을 어찌할꼬'

‘4경기 41실점’ 무너진 LG 마운드, '이 일을 어찌할꼬'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07 23:01
  • 수정 2015.07.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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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규민. 사진=뉴시스

[STN 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마운드가 또 무너졌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7로 패했다. LG는 시즌 4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LG의 고민은 헐거워진 마운드다. LG 투수진은 경기초반 상대 타선에 쉽게 무너지며 대량점수를 허용했다.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이 악몽이었다. LG는 삼성에 총 34점을 헌납하며 스윕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들이 차례대로 무너졌다. 1차전에서 류제국이 6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2차전에선  ‘에이스’ 소사 마저도 3.2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연전 마지막 날에 등판한 임정우는 2.1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조기강판했다.

7일 롯데전을 앞두고 LG 양상문 감독이 투수 신재웅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마운드 보강. 양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공이 높았고 가운데로 몰렸다”면서 삼성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양 감독은 “최근 투수진이 좋지 않다. 신재웅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의 절박한 마음을 알 수 있었던 대목이다.

양상문 감독의 기대와 달리 LG 마운드가 또 무너졌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5.1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1홈런 포함 12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우규민은 1회부터 점수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회에는 롯데 짐 아두치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5회 2점을 더 내준 우규민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LG 불펜도 마찬가지. 양상문 감독이 긴급 호출한 신재웅은 기대와는 달리 2실점하고 신승현과 교체됐다.

신승현과 이승현, 이동현도 별다른 반전을 보이지 못했다. LG 마운드는 롯데에 17개의 안타를 헌납했다. LG는 9회 양석환의 홈런에 힘입어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때가 늦었다.

이날 패배로 LG는 8위 롯데와의 격차도 2.5게임차로 벌어졌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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