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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마수걸이 골’ 서울, 광주와 1-1 무승부

‘윤일록 마수걸이 골’ 서울, 광주와 1-1 무승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7.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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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 상암=이보미 기자] FC서울이 안방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서울은 5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6분 광주 이종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분 뒤 서울 윤일록이 헤딩슛을 터뜨리며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 윤일록의 마수걸이 골이다. 

이날 서울은 오랜만에 몰리나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방에는 박주영을 중심으로 윤일록, 에벨톤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 틈에서 몰리나는 2선에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광주 역시 주현우를 축으로 김호남, 파비오, 송승민이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맞불을 놨다.

전반 5분 에벨톤이 광주 수비수 정호정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골대 옆 그물에 걸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광주가 김호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파비오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은 계속해서 몰리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22분에는 고요한이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 권정혁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던 전반 25분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역습 상황에서 송승민이 드리블 돌파 후 주현우에게 스루패스를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주현우가 서울 수비수 김동우의 파울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이종민이 전반 26분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4분 뒤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고요한이 문전 향해 올려준 볼을 광주 골키퍼 권정혁이 펀치로 막아냈다. 권정혁의 손을 떠난 공은 윤일록에게 향했고, 윤일록은 그대로 빈 골대로 헤딩슛을 쐈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이후 서울은 고광민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종료 직전 주현우가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지만 볼 컨트롤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서울이 맹공을 퍼부었다. 박주영, 고요한, 윤일록, 몰리나가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11분 에벨톤을 빼고 고명진을 투입했다. 그러던 후반 16분 서울이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윤일록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 받은 박주영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에 광주는 주현우를 불러들이고 안성남을 기용했다. 서울은 다시 고요한 대신 김현성을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광주도 파비오를 빼고 오도현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김현성에게 기회가 왔다. 박주영의 감각적인 패스를 김현성이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어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정확성이 떨어졌다.

서울의 마무리가 아쉬운 가운데 광주는 끈끈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서울은 박주영을 빼고 윤주태를 배치해 변화를 줬다. 후반 38분 윤일록의 위협적인 슈팅 역시 상대 골키퍼에 가로 막혔다. 권정혁의 선방이 빛났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이 후반전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했지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이웅희의 헤딩슛도 골대를 빗나갔다. 그대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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